코로나 백신 1년에 한번 접종하면 끝… 고위험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연 1회 접종하면 되도록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4월7일 자정 2022~2023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중단한다.
지 청장은 "올해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백신 접종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접종대상은 전 국민이며 접종비용은 무료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4월7일 자정 2022~2023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중단한다. 오는 10~11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중단하더라도 동절기 미접종자, 해외출국, 감염취약시설 외출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백신 접종유지기관을 통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3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지 청장은 "올해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백신 접종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접종대상은 전 국민이며 접종비용은 무료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천식 등 기저질환자를 고위험군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면역 형성이 어려운 데다가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에게는 연 2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정기 예방접종으로 전환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지 청장은 "2024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접종계획은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논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시기는 10~11월로 정했다. 10~11월을 접종시기로 한 것은 통상적으로 동절기에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증가하고 독감 백신 접종과 연계 등을 검토한 결과다.
지 청장은 어떤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행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확보 가능한 백신으로 추후 국내의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유 중인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4200만회분 정도인데 이 중 3500만회분은 오는 9월말 유효기간이 종료한다. 이에 대해 지 청장은 "백신 폐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함과 동시에 신규 도입할 백신 도입시기를 최대한 뒤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조사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혐의' 유아인, '변호인단' 꾸렸다… 김앤장·검사 출신 - 머니S
- 드디어 국내 상륙한 '애플페이'… 삼성페이 아성 넘을까 - 머니S
- "손석구 SNS에 댓글 달았다"… 이미도, 부부싸움을? - 머니S
- 포렌식으로 드러난 그 당시 박현종의 족적… 법원 "핵심이었다" - 머니S
- "예비사위 원혁, 착하고 기특"… 이용식, 딸 결혼 허락하나 - 머니S
- 전세대출 금리 연 5→3% 하락… '급급전세' 대출 수요 늘어날까 - 머니S
- 김호중♥송가인, 결혼에 임신까지?… 도넘은 가짜뉴스 확산 - 머니S
- 시어머니 전화에 "여보세요" 했다가 혼난 며느리? - 머니S
- "눈치 좀 챙겨라"… 앤디♥이은주, 라방 취소한 이유가? - 머니S
- 애플페이, 오늘부터 커피전문점서 'OK'… 스타벅스만 쏙 빠진 이유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