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공동주택 공시가격 3년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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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3년 만에 4.35% 하락했으나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4.35% 하락하며 지난해 17.20%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20년(-7.01%) 이후 3년 만이다.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위값의 경우 9700만원으로 전년(9900만원)대비 200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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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4.35% 내려 지난해 대조
도, 2021년 수준 회복 못해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3년 만에 4.35% 하락했으나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4.35% 하락하며 지난해 17.20%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20년(-7.01%)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도내 공시가격 하락률은 전국에서 폭이 가장 작으며 전국 평균(-18.61%)을 크게 하회했다.
전국 평균 공시가격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지역별로 보면 세종(-30.68%), 인천(-24.04%), 경기(-22.25%) 순으로 하락률이 크게 나타났다. 사실상 강원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번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산정한 시세에 현실화율(평균 69%)을 적용한 결과다. 정부는 공시가격 하락에 대해 그간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과 정부의 시장안정노력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가격 자체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추가 하락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위값의 경우 9700만원으로 전년(9900만원)대비 200만원 줄었다. 전국 평균(1억6900만원)보다 7200만원 적었고, 1억원이 넘지 않은 지역은 경북(8100만원) 등 6곳에 그쳤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번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국민의 부담이 줄고 복지 혜택은 증가하게 된다”며 “추가적인 부동산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오는 4월 11일까지 소유자 등의 의견을 제출받아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부동산 공시법에 따른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결정, 공시될 예정이다. 공시가격(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과 시·군청 민원실에서 23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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