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사업기금, 중기·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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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제기금이 자금난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및 지속적인 3중고(고물가·금리·환율)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수요가 늘어 지난해 전국의 총 대출실행액은 5698억원으로 2021년(4795억원) 대비 90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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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02개 업체 198억원 이용
“가입 간편·계획적 자금관리 가능”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제기금이 자금난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공제사업기금은 매월 일정금액의 부금을 납입해 필요 시 부금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도다.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정부출연금 및 중소기업의 부금(2022년 말 기준 6000억원)으로 조성됐고 1984년 도입 이래 38년간 약 11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기준 1만7000여개 업체가 공제사업기금을 이용 중이다. 대출의 종류는 세 가지로 부도어음대출, 어음수표 대출, 단기운영자금 대출이 있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장영호)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의 경우 424개 업체가 공제사업기금에 가입해 202개 업체가 198억원의 대출을 받아 이용하고 있으며 대출 비중은 중소기업보다 소상공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및 지속적인 3중고(고물가·금리·환율)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수요가 늘어 지난해 전국의 총 대출실행액은 5698억원으로 2021년(4795억원) 대비 903억원 증가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186억원으로 2021년(105억원) 보다 81억원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전국은 전년 동월대비 139억이 증가해 약 1485억원, 도는 10억원이 증가한 약 32억원의 대출이 실행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천에서 간판 및 광고업을 운영하는 A씨는 “사업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은행권에 대출을 문의한 결과 서류가 복잡하고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곤란한 상황에서 기존에 가입했던 공제기금을 통해 간단한 서류와 담보 없이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주에서 건축공사업을 운영하는 B씨는 “지속적인 홍보·안내로 만기일자나 이자 납부일을 잊지 않게 관리해줌으로써 계획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하고 필요할 때 정해진 범위안에서 저렴한 이자(원주시 이차보전 지원)로 즉시 대출해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영호 본부장은 “지속적인 3고현상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사정 악화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중소기업 경영사정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공제기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에 3년 이상 가입한 고객은 공제기금 납부액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즉시 대출할 수 있는 우대상품 제공 및 올해에는 저금리 보증서대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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