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흩날려도… 춘천은 겨울도 봄

강주영 2023. 3.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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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사진가의 6번째 개인전 '겨울, 춘천'이 오는 26일까지 춘천 갤러리 공간제로에서 열린다.

갤러리의 기획전으로 이수환 작가가 지난 3년간 춘천에서 포착한 겨울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봄은 산 너머 남촌 아닌 춘천에서 오지"라고 노래한 유안진 시인의 시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 속 구절을 사진 작품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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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수환 사진가 개인전
▲ 이수환 작가의 ‘겨울, 춘천’ 시리즈 작품.

이수환 사진가의 6번째 개인전 ‘겨울, 춘천’이 오는 26일까지 춘천 갤러리 공간제로에서 열린다. 갤러리의 기획전으로 이수환 작가가 지난 3년간 춘천에서 포착한 겨울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흰 눈발이 날리는 풍경과 눈이 내려 앉은 강가, 정겨운 주택 등 춘천지역의 경관을 작품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기, 겨울 풍경을 다시 들여다 보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봄은 산 너머 남촌 아닌 춘천에서 오지”라고 노래한 유안진 시인의 시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 속 구절을 사진 작품으로 옮겼다. 시처럼 춘천 풍경에서 느낄 수 있는 인상들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그는 “춘천의 겨울이 혹독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춘천만이 가지고 있는 안온함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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