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50세 이상 대장 선종 발견율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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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50세 이상 주민 10명 가운데 7명이 대장 용종이 발견되는 등 높은 발견율을 보였다.
철원병원에 따르면 철원지역 주민 3명 중 2명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았다.
지역주민 총 1000명이 대장내시경검사 중 1876개의 용종을 절제했으며 시술 후 출혈이나 천공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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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어도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
철원지역 50세 이상 주민 10명 가운데 7명이 대장 용종이 발견되는 등 높은 발견율을 보였다.
철원병원에 따르면 철원지역 주민 3명 중 2명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았다. 병원 측은 지난 2021년 6월 소화기내과 개소 후 올해 2월까지 총 1000사례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 총 1000명이 대장내시경검사 중 1876개의 용종을 절제했으며 시술 후 출혈이나 천공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 씨앗인 선종 발견율은 50세 이상에서 50.7%로 나와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선종이 더 잘생기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남녀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분석 결과 2명 중 1명에서 선종이 나온 것으로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선종 발견율(35%) 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이같이 선종 발견율이 높은 것은 검사 대상의 평균 연령이 높고 그동안 검사를 받지 않았던 주민들이 검사를 받으면서 발견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장내시경은 암세포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선종성 용종을 제거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검사다. 증상이 없더라도 45세 이상부터 권고되고 있으며 만성 설사나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검사가 필요하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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