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집에 돌반지 몇 개나 있지"…금값이 금값됐다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3. 2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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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당 2천달러 초읽기…11년만에 최고치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해 한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22일(현지시간) 현재 온스당 196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장중 온스당 2천 달러를 웃돌며 기록한 1년 만의 최고치에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상당합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그룹 산하 시장조사기관 피치 솔루션은 올해 금값 평균 전망치를 기존 온스당 1천850 달러에서 1천950 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향후 몇 주 안에 금값이 2천7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추가 전망했습니다.

금융서비스업체 CMC마켓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중단 시기를 앞당기면 금값은 또다시 급등할 것"이라며 전망치를 온스당 2천500~2천6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CNBC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도 금값 추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금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금 수요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4천741톤(t)으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특히 중앙은행의 금 매입 규모가 55년 만에 최고 수준인 1천136t에 달하면서 금 전체 수요도 크게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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