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금리 0.25%p 인상…남은 올해 1번만 더 올린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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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p) 올렸다.
이번 긴축 사이클의 최종 금리(중간값)는 기존의 5.1%로 유지하며 불안한 은행의 파산 위기 속에서 남은 올해 1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FOMC는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서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올해 최종 금리를 기존의 5.1%로 유지했다.
기준금리 목표범위로 보면 5~5.25%까지 올리겠다는 의미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1차례만 인상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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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p) 올렸다. 이번 긴축 사이클의 최종 금리(중간값)는 기존의 5.1%로 유지하며 불안한 은행의 파산 위기 속에서 남은 올해 1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22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p 높은 4.75~5%로 올렸다. 금리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금리 인상폭은 2개월 연속 0.25%p, 베이비스텝 기조를 이어갔다.
FOMC는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서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올해 최종 금리를 기존의 5.1%로 유지했다. 기준금리 목표범위로 보면 5~5.25%까지 올리겠다는 의미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1차례만 인상한다는 얘기다.
내년 2024년 금리는 4.1%에서 4.3%로 높아졌고 내후년 2025년 금리는 기존의 3.1%로 유지됐다. 장기 금리 전망은 기존의 2.5%로 지속됐다.
다른 경제 전망도 업데이트(갱신)됐다.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5%에서 0.4%로 하향됐고 내년은 1.6%에서 1.2%로 낮아졌고 내후년 1.8%에서 1.9%로 높아졌다. 장기 전망치는 1.8%로 유지됐다.
인플레이션 전망은 올해 3.1%에서 3.3%로 올라갔지만 내년은 기존의 2.5%, 내후년도 기존의 2.1%로 유지됐다. 장기 전망치 역시 2%로 유지됐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 전망은 올해 3.5%에서 3.6%로, 내년 2.5%에서 2.6%로, 내후년 기존의 2.1%로 나왔다.
실업률 전망은 올해 4.6%에서 4.5%로, 내년 기존의 4.6%, 내후년 4.5%에서 4.6%로 움직였다. 장기 전망은 기존의 4%다.
FOMC 성명 이후 뉴욕증시는 대부분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오후 2시 21분 기준 다우는 0.01% 하락했지만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21%, 나스닥은 0.45% 상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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