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부산에 로봇 물류센터
김소민 기자 2023. 3. 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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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피킹(picking)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의 스마트 플랫폼(사진)이 적용된 첫 번째 자동화 물류센터를 부산에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22일 롯데쇼핑은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자동화 물류센터(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건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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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오카도 자동화 시스템 적용
2025년 완공 목표 부산시와 MOU
4만㎡ AI 플랫폼서 日 3만건 배송
2030년까지 전국 6곳에 건설 계획
2025년 완공 목표 부산시와 MOU
4만㎡ AI 플랫폼서 日 3만건 배송
2030년까지 전국 6곳에 건설 계획
로봇이 피킹(picking)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의 스마트 플랫폼(사진)이 적용된 첫 번째 자동화 물류센터를 부산에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완공 시 부산·창원·김해 지역 230만여 가구에 온라인 식료품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2일 롯데쇼핑은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자동화 물류센터(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건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이 참석했다. 약 4만 ㎡ 규모 부지에 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일 3만 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피킹(상품 담기), 패킹(포장), 배송, 배차 등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상품 누락, 오배송 등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인력으로 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식료품 유통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카도는 로봇과 AI를 활용한 물류 시스템으로 유명한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식료품을 판다. 롯데쇼핑은 지배적 사업자 없이 SSG닷컴, 쿠팡, 컬리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 승부를 걸기 위해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약 135조 원(2021년 기준)에 달한다.
롯데쇼핑은 부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6곳에 오카도 플랫폼을 적용한 CFC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10년 뒤인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CFC에는 오카도의 모든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올해 말 착공해 2025년 완공되면 부산·창원·김해 등 230만여 가구가 영향권에 든다. CFC가 들어서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이는 곳이다.
부산 CFC는 부산 지역 최초의 온라인 식료품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부산 CFC가 완공되면 일 3만 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할 수 있어 부산·창원·김해 지역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롯데쇼핑은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자동화 물류센터(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건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이 참석했다. 약 4만 ㎡ 규모 부지에 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일 3만 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피킹(상품 담기), 패킹(포장), 배송, 배차 등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상품 누락, 오배송 등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인력으로 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식료품 유통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카도는 로봇과 AI를 활용한 물류 시스템으로 유명한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식료품을 판다. 롯데쇼핑은 지배적 사업자 없이 SSG닷컴, 쿠팡, 컬리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 승부를 걸기 위해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약 135조 원(2021년 기준)에 달한다.
롯데쇼핑은 부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6곳에 오카도 플랫폼을 적용한 CFC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10년 뒤인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CFC에는 오카도의 모든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올해 말 착공해 2025년 완공되면 부산·창원·김해 등 230만여 가구가 영향권에 든다. CFC가 들어서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이는 곳이다.
부산 CFC는 부산 지역 최초의 온라인 식료품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부산 CFC가 완공되면 일 3만 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할 수 있어 부산·창원·김해 지역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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