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극복” 하나금융, 차병원과 맞손

이병훈 2023. 3. 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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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차병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날 경기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그룹 및 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 및 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 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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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난임 치료 등 지원 업무협약
향후 소방공무원까지 대상 확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차병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날 경기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그룹 및 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 및 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 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과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세 번째)이 지난 21일 경기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향후에는 지원 대상을 전국 6000여명의 여성 소방공무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에게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문 시술 희망자를 위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4곳에서 자가 건물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을 설치하고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자녀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8년부터 저출산 극복 및 돌봄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번 양사의 협력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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