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개통 앞둔 한강다리 이름 ‘고덕대교’로”

서울앤 2023. 3. 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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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둔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 구리시를 잇는 대교의 이름을 '고덕대교'로 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22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고덕대교' 및 '고덕나들목' 명칭 제정은 강동구민들의 염원"이라며 "7만2천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의지를 보여준 만큼 적극 협조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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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둔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 구리시를 잇는 대교의 이름을 ‘고덕대교’로 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22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고덕대교’ 및 ‘고덕나들목’ 명칭 제정은 강동구민들의 염원“이라며 ”7만2천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의지를 보여준 만큼 적극 협조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그간 △공사 시행초기부터 건설 사업상 명칭을 (가칭) ‘고덕대교’라는 단일 명칭으로 사용해 온 점 △‘구리대교’라고 할 경우 1.5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는 점 △강동구 고덕동이 교량 설계 시작점인 점 △공사현장이 주택가가 있는 도심지를 관통해 공사기간 내내 주민 피해와 큰 불편을 감내하며 적극 협조한 점 △서울시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 관련 한국도로공사에 교통개선대책분담금 532억원을 납부하며 국가 시책에 적극 협조해 온 점 등을 들어 ‘고덕대교’ 명칭 제정의 타당성을 적극 표명해 온 바 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준공을 앞둔 세종-포천 고속도로 내 시설물 명칭 선정을 위해 자치구 의견 조회를 실시 중이다. 이에 이 구청장이 직접 한국도로공사를 찾아가 강동구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이 구청장은 또 고덕비즈밸리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올해까지 14개 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약 8000여명의 근로자 유입이 예상되지만, 교통 관련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외에도 △고덕강일3지구와 강일2지구 생활권 연결을 위한 수도권제1순환도로 하부 통로암거 개방 및 환경 개선 △수도권제1순환도로에 인접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소음 불편 해소를 위한 방음벽 설치 등 한국도로공사와 관련된 강동구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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