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이재명 기소…쟁점은?

[앵커]

이재명 대표가 강력히 혐의를 부인하면서 공은 이제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장윤미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보신대로, 이재명 대표의 핵심 혐의는 배임입니다.

양측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 법원에서는 뭘 놓고 다투게 되는 겁니까?

[앵커]

‘범행 동기’를 밝힐 단서 중 하나가 ‘428억 약속’이었죠.

그런데 이 혐의, 이번 공소장에도 빠졌습니다.

검찰이 증거를 못 찾은 겁니까?

[앵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8억이 넘는 경선 자금을 받아갔다는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공소장에 이 부분, 적혀있습니까?

[앵커]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기소는 정해진 일이었다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이) 온갖 압수수색쇼, 체포영장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그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입니다. 전혀 놀랄 일도 아닙니다. 정해진 기소였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앵커]

지금 이 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격주에 한 번 법정에 출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자주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앵커]

검찰의 수사가 다 끝난 것도 아니죠?

어제 검찰이 이화영 전 부지사를 기소했는데, 어떤 수사들이 남아있습니까?

[앵커]

이 대표가 기소되면서 민주당 당헌 80조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됐을 땐 당직을 정지한다는 건데, 이 대표에겐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그야말로 속전속결식 결론이었네요.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얘기도 나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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