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4월 20일까지 지하철 탑승않고 기다릴 것”

송혜수 2023. 3. 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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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다음 달 2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예산 보장을 촉구해 온 '지하철 행동'에 대해 지하철을 탑승하지 않고 4월 20일까지 기다리겠다"며 오는 23일 오후 2시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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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다음 달 2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활동지원 표적조사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장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예산 보장을 촉구해 온 ‘지하철 행동’에 대해 지하철을 탑승하지 않고 4월 20일까지 기다리겠다”며 오는 23일 오후 2시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했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에 나서는 상황에 대해 진정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며 “만약 대화에 대한 약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부득이 서울 시청역 1호선을 중심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대화 촉구를 위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장연은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에 반발해 23일부터 서울시청을 지나는 1호선과 2호선을 중심으로 출근길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방해는 형법상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범죄”라며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기반하여 엄단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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