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화상’ 이지선 “음주운전 가해자 용서…사과는 없더라”(유퀴즈 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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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교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22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86화 'lucky happy enjoy' 특집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배우 이도현,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교수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지선은 "이미 제게 닥친 고통이 너무 컸기 때문에, 미워하고 분노하는 감정도 견디기 어려우니 피할 수 있도록 신의 배려가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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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교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22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86화 ‘lucky happy enjoy’ 특집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배우 이도현,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교수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이지선은 전신 화상 피해를 입게 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중환자실에 누워 아버지에게 가해자가 찾아오면 용서했다고 말해달라 했지만, 결국 가해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지선은 “이미 제게 닥친 고통이 너무 컸기 때문에, 미워하고 분노하는 감정도 견디기 어려우니 피할 수 있도록 신의 배려가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조세호가 “가해자는 어떻게 됐나?”라고 묻자, 이지선이 “법에 따라 처벌받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사과는 안 왔나?”라고 물었다. 이지선은 “오지 않았다”라고 한 후, “제 가족이 성격 좀 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잊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잊어버리고 살아남는 것에 집중할 힘을 모았다는 것.
또한, 이지선은 화상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이 외계인 같았다고 말했다. 그때 변함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을 보고 “이 사랑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라며 용기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교수님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앞으로 늘 꽃길이시길”, “가해자를 용서한다는 그 마음이 너무 대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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