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폭력과 괴롭힘' 적합하지 않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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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인권보고서에서 MBC의 '비속어 발언 보도' 논란을 둘러싼 정부 대응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가 해당 표현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명확성을 위해 삭제한 것이라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해명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YTN의 논평 요청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서 보고서 소제목에서 기술했던 '폭력과 괴롭힘'이라는 용어가 사건 묘사에 적합하지 않아 명확성을 위해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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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인권보고서에서 MBC의 '비속어 발언 보도' 논란을 둘러싼 정부 대응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가 해당 표현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명확성을 위해 삭제한 것이라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해명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YTN의 논평 요청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서 보고서 소제목에서 기술했던 '폭력과 괴롭힘'이라는 용어가 사건 묘사에 적합하지 않아 명확성을 위해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은 그동안 인권과 관련해 탄탄한 성과를 만들어왔고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폭력과 괴롭힘' 표현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보고서에 대한 수정을 요청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양국 정부는 모든 주제에 대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미국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기여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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