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수락산 당고개공원 21년 만에 재단장

서울앤 2023. 3. 22.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락산 인근 당고개공원(노원구 상계동)이 27일 재개장한다.

당고개공원은 당고개역사와 신상계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어린이 놀이공간,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시설이 있다.

당고개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클라이밍, 농구, 배드민턴, 길거리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당고개공원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쉼터로 돌아왔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충분히 힐링할 수 있도록 공원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락산 인근 당고개공원(노원구 상계동)이 27일 재개장한다.

당고개공원은 당고개역사와 신상계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어린이 놀이공간,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시설이 있다. 특히 공원 내 인공암벽장은 동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 중 하나다. 그러나 2002년에 조성되어 시설이 낡았고 공원 일부가 상계재정비촉진구역으로 편입되면서 편의시설과 공원 동선 등의 재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32억원을 투입해 당고개 공원 재정비 공사를 추진해 왔다. 먼저 공원을 들어서면 넓은 잔디마당이 펼쳐진다. 탁트인 잔디밭에서 야외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와 데크쉼터도 설치했다. 이곳에서 수락산과 공원 전체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 농구장 코트 2개 면을 우레탄 포장을 교체하고, 배드민턴장 코트 3면(552 제곱미터)도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공원을 돌며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어르신들을 위해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380미터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운동마당에는 운동시설 20여개를 설치했다. 당고개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클라이밍, 농구, 배드민턴, 길거리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당고개공원 전경. 노원구청 제공

힐링공원 기능도 강화한다. 공원 내 ‘휴가든’을 조성하고 소나무, 자작나무 등 교목 4종과 산철쭉 등 관목 7종, 가우라, 구절초 등 17종을 식재했다. 벽천분수도 정비해 시원한 여름 휴식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노후된 화장실과 관리사무소를 신축하고, 주차장도 기존 26면에서 44면으로 확충했다.

공원 개장행사는 27일 오후 3시 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당고개공원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쉼터로 돌아왔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충분히 힐링할 수 있도록 공원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