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AS 4위' 천재 MF 외질 은퇴, 마에스트로가 떠났다

박지원 기자 2023. 3. 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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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수트 외질(34)이 은퇴했다.

외질은 2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난 거의 17년 동안 프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그 기회에 정말 큰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발표했다.

21세기 기준, 유럽 5대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기록한 어시스트 항목에서 외질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질은 34세에 축구화를 벗었고, 추억 속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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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메수트 외질(34)이 은퇴했다.

외질은 2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난 거의 17년 동안 프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그 기회에 정말 큰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부상들을 겪었고 이제 떠나야 할 때라고 점점 더 확신했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감정들로 가득 찬 놀라운 여정이었다. 내 클럽이었던 샬케 04,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페네르바체, 바샥셰히르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이후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어시스트 킹'이라는 주제로 외질의 도움 기록을 조명했다. 21세기 기준, 유럽 5대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기록한 어시스트 항목에서 외질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016경기 390도움, 토마스 뮐러(독일)가 775경기 295도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114경기 260도움, 외질이 652경기 '259도움'이었다. 외질은 샬케에서 39경기 5도움, 브레멘에서 108경기 54도움, 레알에서 159경기 81도움, 아스널에서 254경기 79도움, 독일 대표팀에서 92경기 40도움을 올렸다.

그 뒤로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670경기 250도움),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830경기 248도움), 프랑크 리베리(프랑스·692경기 243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556경기 236도움), 다비드 실바(스페인·847경기 225도움), 카림 벤제마(프랑스·879경기 211도움)가 줄을 이었다.

외질은 천재적인 패스 능력을 보유했고 각종 대회에서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분데스리가(2009-10시즌), 라리가(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2015-16),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유로파리그(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2010-11시즌)에서 '어시스트 킹'이 됐다.

팀 트로피도 여럿 거머쥐었다. DFB포칼(2008-09시즌), 코파 델 레이(2010-11시즌), 라리가(2011-1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2012), 잉글랜드 FA컵(2013-14시즌·2014-15시즌·2016-17시즌·2019-20시즌), FA 커뮤니티 실드(2015),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외질은 34세에 축구화를 벗었고, 추억 속으로 남게 됐다.

사진= 외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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