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해피 라마단' 영국 런던에 첫 기념 거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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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도심에 처음으로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기념하는 대규모 거리 조명이 켜졌습니다.
21일(현지시간) 저녁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피커딜리 서커스의 라마단 기념 조명을 켜자 '해피 라마단'이라는 글자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런던 도심에 이렇게 대규모로 라마단 기념 거리 조명등이 설치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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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 도심에 처음으로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기념하는 대규모 거리 조명이 켜졌습니다.
21일(현지시간) 저녁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피커딜리 서커스의 라마단 기념 조명을 켜자 '해피 라마단'이라는 글자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런던 도심에 이렇게 대규모로 라마단 기념 거리 조명등이 설치된 것은 처음입니다.
서울 명동 격인 런던의 피커딜리 서커스는 성탄절 무렵 리젠트 스트리트의 화려한 거리 조명으로 유명합니다.
전구 3만개로 구성된 이번 라마단 조명은 피커딜리 서커스에서 소호가 있는 레스터 스퀘어로 이어지는 코번트리 스트리트에 설치됐습니다.
칸 시장은 트위터에 "런던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라마단을 기념하는 멋진 조명등을 설치한 도시가 됐다. 우리가 다양성을 어떻게 즐기는지 보여주는 진정한 상징"이라고 적었습니다.
칸 시장도 라마단을 지키는 무슬림이라고 가디언지가 전했습니다.
런던 라마단 거리 조명 프로젝트는 3년 전 설립된 단체 라마단 라잇츠 UK가 기부받아서 추진했습니다.
아이샤 데사이 설립자는 "어릴 때 축제 조명을 보러 런던 시내에 오는 건 즐거운 연례행사였다"며 "무슬림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마법을 우리 공동체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라마단은 22일 시작해서 한달간 이어진다고 가디언지가 전했습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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