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토트넘 경질 임박 콘테, 세리에A 감독 복귀 유력”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여부를 곧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갈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 델로 스포르트는 22일 “콘테가 이탈리아 최고의 비행 착륙 지점을 검색하고 있다”면서 “인터밀란, 유벤투스, AS로마, AC밀란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이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최하위팀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수와 구단을 비판한 뒤 거센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당시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1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서로를 도우려 하지 않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이 토트넘의 이야기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가. 구단 혹은 이곳에 있던 모든 감독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콘테의 ‘내부 총질’ 발언 이후 팀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급기야 다니엘 레비 회장 등 구단 수뇌부가 콘테 감독의 거취를 놓고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기간 팀을 지휘한다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의 미래가 (현지시간)수요일 밤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경질에 무게를 뒀다.
논란을 일으킨 콘테가 A매치 휴식기에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가자마자 또 현지에서는 세리에A 복귀 얘기가 곧바로 흘러나왔다.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는 “콘테가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다음 직업을 원한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를 위해 콘테는 임금 삭감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밀란이 유망한 후보지만 시모네 인자기가 감독이라는 사실이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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