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천으로 가는 키맨 서재덕, P.O 2승 주인공 될까

권수연 기자 2023. 3. 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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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으로 간다.

해당 승리로 한국전력은 두 시즌 연속 우리카드를 3-1로 돌려세우고 P.O진출권을 획득했다.

이 날 경기에서 타이스가 27득점(공격성공률 52.27%), 서재덕 13득점, 임성진 11득점을 올리며 팀의 2연속 PO 진출을 만들어냈다.

한편, 남자부 P.O 1차전은 오는 25일(금) 오후 7시,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의 홈 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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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서재덕ⓒ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천안으로 간다. 물론 최종 목표는 인천 계양이다.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에서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19, 25-18, 18-25, 25-22)로 꺾으며 PO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해당 승리로 한국전력은 두 시즌 연속 우리카드를 3-1로 돌려세우고 P.O진출권을 획득했다. 다음 상대는 천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한국전력이 좀 더 우세하다.

이 날 경기에서 타이스가 27득점(공격성공률 52.27%), 서재덕 13득점, 임성진 11득점을 올리며 팀의 2연속 PO 진출을 만들어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3세트를 내주고) 4세트에 하승우에게 주문을 좀 많이 했다"며 "타이스한테만 너무 몰아준 것 같아서 안전보다는 과감하게 하라고 했다, (임)성진이에게도 줘보고 하면 공격수들이 처리해줄거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임성진의 4세트 활약이 백미였다. 이단연결된 공을 훌륭하게 처리하며 한국전력 승리에 본격적인 획을 그었다. 

권 감독은 여기에도 엄지를 들었다. 그는 "임성진은 오늘 경기를 계기로 많이 성장하겠다, 분명히 자신감이 생길거고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더 잘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앞서 20일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그는 "팀에 미친놈이 나와줬으면"이라며 에이스의 맹활약에 대한 바람을 잠깐 비추기도 했다. 당시 곁에 앉았던 임성진은 "내가 그 미친놈이 되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력 임성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하지만 그가 이번 경기 콕 짚은 에이스는 임성진이 아닌 서재덕이었다. 권 감독은 "(서)재덕이가 오늘 리시브, 디펜스, 공격, 서브, 화이팅 부분에서 조금 더 미쳐줬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제 천안에서 기다리는 2강 현대캐피탈을 만나러 간다. 상대전적은 3승3패, 희망을 가져보자면 시즌 후반에 들어 4,5,6라운드는 한국전력이 모두 가져갔다. 

이 부분에 대해 권 감독은 "(신)영석이가 잘했다"며 엄지를 들었다. 이어 그는 "오레오를 막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브도 그쪽으로 넣겠다, 올 후반기에 현대캐피탈의 약점을 파고들었는데 그게 잘 먹혔던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스가 현대캐피탈전에 유독 강한 공격성공률을 보이는 것도 자신감의 이유다. 다만 승부의 키는 서재덕이 쥐고있다. 권 감독은 "(서)재덕이가 포인트가 나면 경기가 잘 풀리고, 막히면 좀 힘들었다"며 "(서)재덕이가 우리 한국전력의 키를 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P.O 1차전은 오는 25일(금) 오후 7시,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의 홈 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은 한국전력의 홈 구장인 수원에서, 3차전은 다시 천안에서 펼쳐진다. P.O는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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