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연금개혁 법안, 연 내 시행돼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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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 의회 표결 없이 강행한 연금개혁 법안이 '연말까지는'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영된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법안은 헌법위원회가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민주적인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연금 개혁에 대해 발언한 것은 프랑스 정부가 지난주 의회에서 연금개혁 법안을 강제 통과시킨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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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표결없이 의회통과 후 첫 공개 발언…헌법위원회 승인돼야 발효
"연금개혁, 국가위해 필수불가결"…노조, 23일 새 전국 시위·파업 나서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 의회 표결 없이 강행한 연금개혁 법안이 '연말까지는'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영된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법안은 헌법위원회가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민주적인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 법안은 헌법위원회가 검토를 거쳐 승인해야만 발효될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연금 개혁에 대해 발언한 것은 프랑스 정부가 지난주 의회에서 연금개혁 법안을 강제 통과시킨 이후 처음이다. 개혁 법안 통과로 파리 등 프랑스 전국에서 산발적인 폭력 시위가 촉발됐었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 20일 하원에서 2차례의 불신임투표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연금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었다.
45살의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제도가 재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퇴직 연령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그는 "연금 개혁은 국가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금개혁 추진과 관련해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의 도시에서 시위대와 진압경찰 간에 난투극이 펼쳐지는 등 매일 산발적 폭력 시위가 벌어지는 것을 비난했지만, 연금개혁에 동의 않는 반대자들의 시위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노조들은 정부에 연금개혁 법안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23일 새로운 전국적 시위와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속 및 지역 열차, 파리 지하철 등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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