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재심 검사, 4·3 군법회의 수형인 숫자 오류 발견
안서연 2023. 3. 22. 21:59
[KBS 제주]20년 전 정부가 확정했던 4·3 진상조사보고서의 일부 오류를 4·3 직권 재심을 맡은 검사가 발견해 바로잡았습니다.
4·3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변진환 검사는 어제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수형인 30명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군법회의 수형인 숫자의 오류를 지적했습니다.
변 검사는 1차 군법회의 수형인이 871명, 2차 수형인이 천659명으로 기록돼 있지만 한 명이 분류가 잘못됐다며 1차 870명, 2차 천660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기록 오류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다음 달 4일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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