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내가 적임자”
[KBS 전주] [앵커]
어젯밤, KBS 전주방송총국이 주관한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주요 내용을 서승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주도권 토론에 나선 후보자 다섯 명은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정부와 여당의 전북 홀대 지적에 방어에 나섰고.
[김경민/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 "금융도시 공약을 어기고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이전하는 것 아니냐 이것은 확실하게 가짜 뉴스입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전과 이력을 해명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 "현대자동차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투쟁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들입니다."]
무소속 김호서 후보와 임정엽 후보는 철새 정치라는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김호서/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저는 지금도 민주당에 복당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때 도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서…."]
[임정엽/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당의 결정 존중합니다. 그러나 일하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옛 대한방직 터 개발에는 모두가 동의했지만, 방향은 달랐습니다.
[임정엽/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제가 공약한 삼천 르네상스 사업과 이번에 전주시가 야간 관광 특화도시가 됐는데 익스트림 타워와 같이 어울린다면…."]
[김광종/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전주시가 교육도시가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 대한방직 터 자리에 바로 이런 국제학교, 국제어린이집, 국제 초중고…."]
[강성희/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 "농협중앙회 이전 유치로 금융중심 복합센터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주를 금융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김호서/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컨벤션센터와 문화시설의 경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이 시점에서 민간기업이 하겠다고 하는 데 반대할 이유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김경민/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 "자광의 배경이 누구냐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이왕 늦은 김에 상당한 숙의의 시간을 거쳐도…."]
혁신도시와 전주 서부신가지를 잇는 황방산 터널 개통은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강성희/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 "도로를 넓히면 교통수요가 늘어나서 오히려 교통 체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또 다른 교통 체증을…."]
[김호서/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녹지공간을 훼손한다는 그런 반발이 커서 앞으로 전주시와 시민단체가 긴밀하게 협의 해서…."]
[김경민/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 "현재 출퇴근 시간에 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베드타운 해결하려고 하면 이 황방산 터널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임정엽/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동서축 연결도로의 핵심 교통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전주 서부권에서 도심 교통이 원활해지는 것이죠."]
[김광종/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지역 간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반드시 GTX와 같은 우리는 그렇게 지하까지 뚫을 필요가 없죠."]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KBS뉴스전북 유튜브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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