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미국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

배정훈 기자 2023. 3. 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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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에서 일본이 미국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이 8회, 슈워버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일본은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를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시켰습니다.

일본은 2006, 2009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투수로는 2승 1세이브, 타자로 타율 4할3푼5리를 기록한 오타니가 MVP에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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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에서 일본이 미국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타니가 마무리 투수로 등장해 승리를 지켜냈고 MVP도 차지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2회 초, 미국 터너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홈런포 2방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준결승 끝내기 2루타의 주인공 무라카미가 2회 동점 홈런을 터뜨렸고 2대 1로 앞선 4회엔 오카모토가 솔로 홈런으로 두 점 차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이 8회, 슈워버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일본은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를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시켰습니다.

오타니는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베츠를 병살타로 유도해 불을 껐고 팀 동료이자 현역 최고 타자인 미국 주장 트라웃과 '꿈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3대 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일본은 2006, 2009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투수로는 2승 1세이브, 타자로 타율 4할3푼5리를 기록한 오타니가 MVP에 뽑혔습니다.

[오타니 쇼헤이/WBC 일본 대표 : 야구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이뤘고, 일본 야구가 세계에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일본 주요 신문들은 호외를 발행해 14년 만의 우승 소식을 전했고 일본 전역이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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