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8시간째 조사…혐의 전면 부인

박세원 기자 2023. 3. 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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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에서 고의 감점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22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네, 검찰은 지난해 9월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자료를 넘겨받은 뒤 한 위원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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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에서 고의 감점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세원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22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 잠깐 밖으로 나온 것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8시간 넘게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2020년 TV조선 심사 당시 점수를 조작해 조건부 재승인이 나오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위법 행위나 부당한 지시도 없었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어떠한 위법하거나 약간이라도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고요. 또 당시 상황이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도 또 객관적으로 분명하다고.]

또 올 7월까지인 임기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구속 기소된 방통위 담당 국장과 과장이 심사위원장과 공모해 점수를 조작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늦게까지라도 한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끝마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앞으로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검찰은 지난해 9월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자료를 넘겨받은 뒤 한 위원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한 위원장의 혐의를 추궁할 단서를 확보했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진술한 내용을 검토한 뒤에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통위는 위원장 검찰 소환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복무 기강을 점검하는 등 사실상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신동환·김남성, 영상편집 : 박기덕)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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