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천안함 용사 묘역 참배...특사 후 첫 공식일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등을 찾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22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천안함 용사들과 고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자유의 전선에서 헌신한 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국가 번영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고 한주호 준위를 비롯해 순직한 희생자들의 묘역을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참배에는 류우익,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동행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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