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빅스텝은 아니겠지”…반등 성공한 증시, FOMC에 쏠린 눈 [이종화의 장보GO]
1.2% 반등하며 2400선 회복 성공
3월 FOMC 결과에 주목하는 증시
은행 불안에 금리인상 25bp 그칠듯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금융기관들의 위기가 악화할 경우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혀 금융위기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한 영향에 국내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 상승한 2416.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36% 오른 813.43에 마감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예금 보호 확대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해 은행 리스크에 대한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더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당국이 유동성 문제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믿지만,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금리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올릴 확률을 86.4%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동결할 확률도 13.6%입니다. 지난 8일만 해도 금리 선물시장은 3월 빅스텝 가능성을 78.62%로 높게 점쳤지만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며 빅스텝 가능성은 0%까지 떨어졌습니다.
김 연구원은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점도표 상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그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시장 예상대로 바뀔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에 결국 파월 의장의 발언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FOMC 결과에서 나타날 점도표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FOMC에서 연준은 2024년, 2025년에 각각 10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도표를 통해 열어뒀던 바 있습니다. 현재 시장이 연준이 올해에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점도표에서 올해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FOMC 성명서 발표 전후로 박용범 뉴욕 특파원이 실시간 해설을 진행하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에는 윤원섭 뉴욕 특파원이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아태 회장과 인터뷰하며 월가 반응을 전달합니다. ‘매경 월가월부’는 해외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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