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가해자 사과 없어"…'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유재석도 분노 ('유퀴즈')

김예솔 2023. 3. 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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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교수가 사고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lucky happy enjoy' 특집으로 '지선아 사랑해'의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지선은 과거 사고를 낸 가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긍정적인 자세의 이지선을 보며 유재석이 대리 분노했고 이지선은 태연하게 "좋은 이야기 하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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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지선 교수가 사고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lucky happy enjoy' 특집으로 '지선아 사랑해'의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지선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아주 예전에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썼다"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주셨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지선은 "23살에 사고로 학교를 떠나게 됐는데 23년만에 교수가 되어 학교로 돌아왔다. 라임이 쩔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선은 "'유퀴즈' 출연 전에 의상을 체크해야한다고 친구들이 모였다. 집에 감자통이 있는데 그 앞에 앉아서 해봤고 안되겠다 싶어서 나가서 옷을 세 벌 샀는데 그 중에서 또 라방을 해서 골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선은 조세호와 20년 전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지선은 "'인간극장'에서 남희석씨 통해서 만났는데 양배추 시절이었는데 배도 보여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선은 "그때도 너무 재밌다고 생각해서 언제 뜨나 언제뜨나 기다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선은 23살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지선은 "아주 밝고 혼자 노래도 하고 그랬던 애였다. 유아교육과를 다니고 있었고 사고 당시엔 졸업을 앞둔 상태였다. 발달이 늦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치료를 공부중이었고 대학원을 준비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지선은 오빠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자에 의해 사고를 당했고 2도의 중화상을 입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지선은 "나는 기억이 거의 없는데 오빠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동생이 곧 갈 것 같으니 작별인사를 하라고 했다더라. 오빠가 작별인사를 했는데 아직까지 안 가고 잘 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선은 과거 사고를 낸 가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지선은 "혹시 찾아오면 용서한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라며 "가해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은 것 같다. 사과하러는 오지 않으셨다. 사람마다 각자 다를 거다. 직접 만났다면 잊을 수 있었을까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긍정적인 자세의 이지선을 보며 유재석이 대리 분노했고 이지선은 태연하게 "좋은 이야기 하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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