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지사 혐의 전면 부인...공소사실 놓고 대립

제주방송 하창훈 2023. 3. 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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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훈 지사에 대한 재판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첫 재판부터 선거법 위반 여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변호인들이 저의 입장을 잘 대변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재판부가 또 잘 판단할 일이기 때문에 성실히 재판에 임하는 것이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재판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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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훈 지사에 대한 재판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첫 재판부터 선거법 위반 여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오영훈 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던 기업유치 관련 업무 협약식.

이 협약식은 첫 재판부터 쟁점이 됐습니다.

검찰은 이 협약식이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약이었던 20개 상장기업 유치에 대한 실현 가능성의 문제가 제기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실상의 선거운동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행사엔 상장 가능성이 낮은 업체들이 참석했고, 참여 업체들 중 일부는 행사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리 장소가 결정돼 있었지만 장소가 변경됐다는 석연찮은 진술이 있었다는 증인심문도 이끌어냈습니다.

단체들의 지지선언도 계획해 올바른 투표를 방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 사전선거운동을 기획,모의했다는 것이 맞지 않고, 당내 경선운동 역시 자발적인 지지선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변호인들이 저의 입장을 잘 대변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재판부가 또 잘 판단할 일이기 때문에 성실히 재판에 임하는 것이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재판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함께 기소된 컨설팅업체 대표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적잖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5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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