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사나이' 김민재 합류…클린스만호 '완전체' 훈련
[앵커]
2년 새 가치가 껑충 뛴 김민재가 오늘(22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클린스만호는 스물다섯명 완전체로 첫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제 귀국해 오늘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장난을 치며 여독을 풀었습니다.
[제가 안 되죠. 부딪히면 날아가요. (근육이) 옷 뚫고 나오잖아요, 지금. {왜소해 보여.} 뭘 또 왜소해 보여~]
첫 훈련에서도 맨 앞자리에서 밝은 표정이었고, 기합까지 넣어가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금세 땀이 맺히자 생수로 얼굴을 씻어냅니다.
대표팀 후방을 책임질 김민재는 소속팀에선 더 빛납니다.
철벽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지우고, 폭풍 드리블로 상대 문전까지 위협하자 적장마저 엄치를 치켜세웠습니다.
찬사를 쏟아낸 나폴리 전설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게 될 거란 관측도 내놨는데 김민재의 가치는 폭등하고 있습니다.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책정한 김민재의 몸값은 700억원.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당시 90억원에서 '수직 상승'했습니다.
김민재의 침착한 수비에 동갑내기 공격수도 혀를 내두릅니다.
[나상호/축구대표팀 : 절대 함부로 덤비지 않고, 공격수 입장에서는 덤비는 수비를 하는 선수가 편하다고 제 스스로 생각이 드는데 민재는 끝까지 쫓아오기 때문에 그게 가장 두려운 거 같습니다.]
완전체 닻을 올린 클린스만호는 이틀 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하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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