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 한가운데서 즐기는 ‘프랑스 가정식’…KBS1 ‘한국인의 밥상’

최민지 기자 2023. 3. 22. 20: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논밭 한가운데 프랑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전남 담양에 사는 신드페셀 제롬·김지영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프랑스 식당이다. 부부는 제롬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레시피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응용해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6년째 한국 생활을 하고 있다. 전원생활을 꿈꾸던 부부는 연고도 없는 시골 마을에 식당을 열었다. 이제 시골 생활에 많이 익숙해졌다. 장을 볼 때면 마트보다 농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한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게 된 제롬은 시장에 가는 날이면 암뽕순대국밥을 꼭 먹는다고 한다.

23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제롬·김지영 부부의 특별한 프랑스 가정식을 만나본다. 토마토 소스에 채소와 고기 완자를 넣고 푹 익힌 라타투이에 버섯과 감자, 소고기를 차곡차곡 쌓아 만드는 몽타뉴까지. 음식들이 테이블로 나가면 손님들은 프랑스에 온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인다. 제롬·김지영 부부 식당을 비롯해 충남 홍성의 ‘마을 식당’, 충남 당진 고산 마을의 유일한 식당 이야기는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