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이었다"…WBC 두 번째 우승 경험한 다르빗슈 자축 [WBC]

2023. 3.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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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고의 팀이었다."

일본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2006, 2009 대회에 이어 14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다르빗슈는 2009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WBC 무대를 밟았다. 2009년 당시 다르빗슈는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해 1실점 했지만, 10회초 일본이 2점을 뽑아냈다. 10회말에 마운드에 올라와 한국 타선을 막으며 결승전 승리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이번 대회에서 3경기에 등판했다. 한국전에 선발로 올라와 3이닝 3실점(2자책)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8강 이탈리아전에는 7회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실점(1자책) 2피안타(1피홈런) 1삼진을 마크했다.

다르빗슈는 미국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앞선 8회초 불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일 슈와버가 타석에 들어섰다. 2B2S 상황에서 슈와버는 계속해서 파울커트를 했다. 그리고 다르빗슈의 10구 90.9마일(약 146km/h) 스플리터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후 다르빗슈는 트레이 터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J.T. 리얼무토를 내야뜬공, 세드릭 멀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9회초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타선을 막으며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뒤 다르빗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 대표팀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과 함께 "WBC 우승"이라며 "최고의 팀이었다"고 글을 올렸다.

WBC 우승을 차지한 다르빗슈는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돌아가 이번 시즌을 준비한다. 6년 1억 8000만달러(약 2354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에 치르는 첫 시즌이다.

[다르빗슈 유(오른쪽)와 일본 대표팀 선수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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