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모래 폭풍' 없는 쾌청한 날씨 속 PO 2R 진출(종합)

이한빛 2023. 3.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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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리브 샌드박스의 '모래 폭풍'을 뚫어내면서 롤러코스터 운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결국 KT의 신 짜오-말파이트의 성장세 앞에 리브 샌드박스는 뚫어낼 수 있는 묘수를 찾지 못했고, KT가 29분에 적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의 힘으로 KT를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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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리브 샌드박스의 '모래 폭풍'을 뚫어내면서 롤러코스터 운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리브 샌드박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1세트 밴픽 과정에서 말파이트를 선택했고, LCK에서 말파이트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360일 만의 일이었다. KT가 점화 대미지로 '클로저' 이주현의 아리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따냈고, 협곡의 전령 앞 교전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KT의 신 짜오-말파이트의 성장세 앞에 리브 샌드박스는 뚫어낼 수 있는 묘수를 찾지 못했고, KT가 29분에 적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의 힘으로 KT를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리브 샌드박스와 KT가 서로 주고 받으며 팽팽한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네 번째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하면서 무게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특히 '커즈' 문우찬의 바이가 부활 타이밍이 꼬여버린 탓에 리브 샌드박스는 바론 버프를 획득해 승기를 잡았고, KT 최후의 보루였던 제리까지 처치하고 그대로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KT는 재차 상체 차이로 한 세트를 따냈다.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는 바이의 동선을 파악해 성장세에 제동을 걸었고, 이는 곧 라인 주도권 차이로 이어졌다. 여기에 '기인' 김기인의 우르곳은 교전과 한타 때마다 '엔비' 이명준의 자야를 위협해 경기 균형을 더욱 기울게 만들었다. 결국 초반을 이끈 세주아니와 중후반에서 공수 양면으로 활약한 우르곳 덕에 KT가 승리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성사시켰다.

블루 진영을 가져간 리브 샌드박스는 크산테-바이-리산드라-아펠리오스-쓰레쉬를 픽했고, KT는 말파이트-신 짜오-아리-제리-라칸으로 조합을 짰다. 리브 샌드박스는 상체 3인방의 협공으로 '커즈' 문우찬의 신 짜오를 잡고 선취점을 따냈고, KT는 글로벌 골드가 밀리는 상황에서도 상대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는 틈을 노려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20분경 미드 부근 대치에서 리산드라의 궁극기가 빠지면서 KT는 드래곤 3스택을 달성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KT를 바론을 명분 삼아 유인했고, KT의 대미지 집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리브 샌드박스가 교전 승리와 함께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27분에 터져나왔다. '커즈' 문우찬의 신 짜오는 극적으로 화학공학 드래곤을 스틸하며 영혼을 획득했고, KT가 후속 한타에서 아펠리오스를 물어 제거한 후 챔피언 셋을 추가로 정리하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확 좁혔다. 33분에 4킬을 쓸어담은 KT는 그대로 적 넥서스에 승기를 꽂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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