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맹활약’ 김선우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행당/김민태 2023. 3. 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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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다. 3위로 플레이오프 가고 싶다." 김선우(G, 175cm)의 포부였다.

한양대는 2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8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안긴 김선우는 "홈 첫 경기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개막 2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선우가 한양대를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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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민태 인터넷기자] “자신 있다. 3위로 플레이오프 가고 싶다.” 김선우(G, 175cm)의 포부였다.

한양대는 2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8로 승리했다. 김선우는 팀 내 최다인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36분 58초 동안 코트를 누빈 김선우는 15점 11리바운드를 쌓으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5어시스트와 2스틸도 보탰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안긴 김선우는 “홈 첫 경기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작은 신장이지만 11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소감을 묻자 김선우는 “운이 좋았다. 내가 있는 곳으로 공이 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좋지 못했던 경기 초반에 대해서 김선우는 “초반에 단국대 슛이 몇 개 들어가니까 당황했다. 하지만 수비부터 하니까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경기를 0-7로 출발하며 중반까지 계속 끌려갔고, 3쿼터 중반에서야 첫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초반 54-41까지 앞섰던 한양대는 다시 흔들리며 동점까지 허용했다. 짜릿한 승리에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선우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 초반과 4쿼터 막판에 흔들린 것이 가장 아쉽다”고 밝힌 김선우는 “그래도 후반에 지역 방어로 바꾼 것이 잘돼서 속공도 여러 차례 나온 것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까지 치열했다. 18.3초를 남기고 59-58로 앞섰던 한양대는 단국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를 잘 수비해낸 한양대는 종료 직전 단국대의 파울로 인한 김주형의 자유투 1점을 더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13점 차까지 앞선 경기를 내줄 위기였던 한양대로서는 지난해 4월 홈에서 경희대에 당한 뼈아픈 패배가 떠오를 법했다. 당시 한양대는 3쿼터 종료 시점 16점을 앞서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김선우는 “마지막 20초 동안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 경기 지면 작년 경희대전처럼 1년 내내 생각날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간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선우는 끝으로 “이번 시즌은 출발도 좋고 자신 있다.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하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개막 2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선우가 한양대를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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