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리바운드와 스틸’ 한양대의 승부처를 책임진 박민재

행당/김선일 입력 2023. 3. 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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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19, 195cm)가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한양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한양대의 박민재는 22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정규리그에 선발 출전, 10점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60-58)에 기여했다.

한양대의 짜릿한 승리를 결정짓는 데 크게 일조한 박민재다.

앞서 언급했듯 경기 종료 직전 나온 박민재의 스틸은 한양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플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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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선일 인터넷기자]박민재(19, 195cm)가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한양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한양대의 박민재는 22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정규리그에 선발 출전, 10점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60-58)에 기여했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박민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발휘했다. 박민재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외곽 슛 능력을 보여줬고, 적극적인 골밑 싸움을 통해 리바운드도 따냈다. 승부처에서도 박민재의 활약은 이어졌다. 단국대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박민재는 스틸을 통해 상대의 마지막 희망을 꺾어 버렸다. 또한 경기 종료를 알리는 자유투 실패 후 리바운드 역시 박민재의 몫이었다.

박민재는 “일단 홈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응원해준 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그래도 아직 우리가 준비한 것은 다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민재는 2학년이지만, 지난 시즌 U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 때문. 부상에서 회복한 박민재는 지난 동계훈련부터 훈련에 참가해, 시즌 초반부터 한양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양대는 이번 시즌을 4학년 없이 치르기 때문에 2, 3학년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상황이다.

박민재는 “동계훈련부터 다시 참가했다. U리그를 처음 뛰어보니까, 관중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니까 체감이 된다. 진짜 농구 하는 기분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박민재의 활약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외곽이다. 이날 한양대의 승리 요인 중 하나도 폭발적인 외곽슛이었다. 박민재는 “외곽슛을 즐겨 던진다. 외곽뿐만 아니라 인사이드도 가리지 않는다. 어디에서도 막힘없이 플레이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한양대의 짜릿한 승리를 결정짓는 데 크게 일조한 박민재다. 앞서 언급했듯 경기 종료 직전 나온 박민재의 스틸은 한양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플레이었다. 박민재는 “지난 시즌부터 아쉽게 진 경기가 많아 끝까지 집중하려고 했다. 상대가 분명히 사이드에서 하이 포스트로 공을 투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벤치에서 코치님 역시 한 번 노려보라고 말씀 해주셔서 잘 됐던 것 같다. 무척 기뻤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끝으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나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4학년이 없는데, 거침없는 농구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히고 싶다. 저 선수 누구지? 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힌 박민재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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