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농업인들의 유입 위해 많은 정책적 도움 필요"

윤신영 기자 2023. 3. 22. 1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농업인센터를 23년간 지켜온 최애순 서천 여성농업인센터장의 소회다.

최 센터장은 23년 전인 2001년 센터장을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온 여성농업인센터의 산증인이다.

최 센터장은 "농촌의 고령화가 큰 사회적 문제로 꼽히고 있는 것처럼 여성 농업인들에게도 고령화는 큰 문제"라며 "그런 의미에서 젊은 여성 농업인들의 유입을 위한 정책이 많이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애순 서천 여성농업인센터장
최애순 서천 여성농업인센터장

"제가 처음 여성농업인센터장 생활을 시작했던 2001년보다 많은 면에서 개선됐다.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전문복지기관이 생겼고 이주 여성이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관들의 분업화가 잘 이뤄지는 등 모든 부문에서 개선이 됐다"

여성농업인센터를 23년간 지켜온 최애순 서천 여성농업인센터장의 소회다.

최 센터장은 23년 전인 2001년 센터장을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온 여성농업인센터의 산증인이다.

여성농업인센터는 도시의 여성들에 비해 정보 습득 편이성이나 문화적 여건, 농업 활동 시 아이 돌봄 시스템 부재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2001년 국비 사업으로 시작돼, 2006년부터는 지방 사업으로 전환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여성농업인센터에서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영농정책 교실, 양성평등 교육, 여성농업인 역량강화교육, 우울증 및 자살예방,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얼마전 치러졌던 3·8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도 여성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당시 후보자들이 많은 신경을 썼던 만큼 농촌에서의 여성 농업인들의 입지도 커졌지만, 이제는 또 다른 사안인 '고령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최 센터장은 "농촌의 고령화가 큰 사회적 문제로 꼽히고 있는 것처럼 여성 농업인들에게도 고령화는 큰 문제"라며 "그런 의미에서 젊은 여성 농업인들의 유입을 위한 정책이 많이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양성 평등문제가 많이 회자되는데, 여성농업인들도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