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호전...곧 국민과 소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에 외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오늘(22일) 공개된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로 온 이후 잘 적응하고 있고 건강도 호전됐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치매에 걸렸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린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외부에서 가족과 만나 식사도 하고, 사저로 같이 돌아와 환담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외부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달성군에 가끔 가던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전통시장도 다니면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생각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된 이후 지난해 3월 24일부터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머물러 왔고, 지난해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로는 공개적인 외부 활동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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