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압박' 가한 kt, 27분 만에 3세트 잡아내

허탁 입력 2023. 3. 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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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세운 kt 롤스터가 3세트를 가져갔다.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3세트에서 27분 만에 승리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앞서갔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압박이 시작부터 이어졌다. 3분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가 상대 정글에 침입해 사냥하던 늑대를 뺏으며 기선을 제압해냈다. 이후 kt는 세 라인에서 모두 주도권을 잡으며 상대를 압박해나갔고, 문우찬은 지속적으로 상대 정글에 침입해 정글 몬스터를 빼먹었다. 문우찬은 9분 만에 상대 정글과의 cs 격차를 30개 가까이 벌려냈다.

강한 압박 끝에 kt가 킬에서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kt는 9분과 11분 바텀에서 각각 '카엘' 김진홍의 레오나와 '버돌' 노태윤의 크산테를 잡아냈고, 탑에서도 갱킹으로 킬을 만들며 골드 격차를 3천까지 벌렸다. 이어 17분 미드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kt가 '기인' 김기인의 우르곳을 앞세워 3킬을 따냈고, 미드 1차 포탑까지 밀어내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22분 상대 승부수를 받아내며 '윌러' 김정현을 잡아낸 kt는 그대로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kt는 미드로 진격한 뒤 김기인의 트리플 킬과 함께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쌍둥이 포탑까지 밀어내고 숨을 고른 kt는 바텀으로 출격했고,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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