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 7천10건 지원한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23 총회 개최

김경희 기자 2023. 3.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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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수원특례시 팔달구 백리향에서 열린 ‘범죄피해자센터 2023년 정기총회’에서 홍승욱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순국 수원지역범죄피해자센터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강력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돕는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수원범피·이사장 이순국)가 올해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수원범피는 22일 백리향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홍승욱 수원지검장을 비롯해 박찬록 제1차장 검사, 김영일 제2차장 검사, 김성원 형사3부장 등 수원지검 간부들과 이순국 이사장을 비롯한 수원범피 운영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1부에서는 2022년 사업실적과 예산집행 승인을 시작으로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통과시켰다. 이어 2부에서는 김일수 린병원 원장을 신규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참석자들과의 만참 간담회를 가졌다. 

홍 지검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해 오신 운영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인다”며 “올 한 해에도 강력범죄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 그를 통한 사회의 통합과 재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많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지난해 수원범피는 범죄로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다친 수많은 피해자들을 위해 2억5천여만 원의 경제적 지원과 방문심리치료프로그램, 의료지원 연계 등 총 7천10건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며 “2023년 한 해에도 범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수원지역의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의 One-STOP(원-스톱)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수원·용인특례시와 화성·오산시의 범죄피해자 실정을 이해하고, 이들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상담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한 회복에 조력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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