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 “어디서 이따구”…호통친 우상호는 왜?

2023. 3. 22. 19: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김윤수 앵커]
네. 반말했다가 호통했다가 마지막에는 웃음으로 끝나긴 했는데, 우선 반말과 호통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의원이 국회 공무원에게 조금 듣기에 저도, 이런 표현까지 나왔느냐. 반말, 호통 왜 한 겁니까?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조금, ‘왜 영상을 못 틀게 하느냐.’ 그러니까 규정이 그렇다는, 수석 전문위원이 이야기하니까 ‘왜 여당이 막을 수 있으면 막을 수 있지, 왜 당신이 공무원인데 왜 여기에 간섭을 하느냐.’라고 이야기하는데, 수석 전문위원이면 국회 공직자 가운데 가장 고위직입니다. (가장 고위직이죠) 네, 가장 고위직입니다. 그래서 저분이 입직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입법고시를 해왔으면 최고 정점에 올랐고 아마 그 정도까지 가려면 나이도 제법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연륜도 제법 쌓여야 되는데.

어찌 되었건 우상호 의원이 굉장히 중진이신데, 저는 평소에도 합리적이고 굉장히 성품도 온화하신 분이라고 봤는데 그렇게 아무리 조금 흥분하셨다고 하더라도 수석 전문위원한테 저렇게, 사실 비속어에 가까운 이야기를 쓰시면서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보고요. 지금 의원들끼리 여야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만, 사실 우리가 국회가 조금 품격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크를 하더라도 조금 품격 있게 하고, 그다음에 질책을 하더라도 조금 소리장도라고 우리가 웃음을 내비치지만 뱃속에 칼이 있다는 뜻이 있는데, 그렇게 가야 조금 국회 문화가 품격 있지 않겠습니까? 저렇게 대놓고 야단치는 듯한 모습이 조금 저는 선진화된 국회 문화에는 조금 맞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