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 조례 입법예고… 공항 건설 본격 추진

김보람 기자 2023. 3. 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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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도는 22일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도민 의견을 듣는다.

도는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 공항에 수요가 몰려 포화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경기남부권의 반도체 수출 허브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국제공항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도는 국토교통부가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등 공항 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도가 입법예고한 조례에서는 도지사의 책무를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시책 수립, 도민 의견 반영,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으로 규정했다. 또 조례에는 기본계획 수립, 경기국제공항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경기국제공항 상생협의체 설치 및 구성, 시·군 협력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도는 세부 사항으로 자문위원회를 오는 2028년 6월30일까지 운영하며 2명의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20명 이내로 구성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상생협의체는 공항 건설 과정에서의 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공무원·시민단체 등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 있는 이들 중 3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조례가 제정되면 용역 등 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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