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3년 만에 롯데칠성 이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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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8)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가 됐고 2019년 재선임됐으나 같은 해 12월 사임했다.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매출 증대에 신 회장 복귀 효과까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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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8)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지는 6개월 여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가 됐고 2019년 재선임됐으나 같은 해 12월 사임했다.
당시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9년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롯데칠성은 이날 총회에서 이사보수 지급 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55억원으로 증액하는 안도 의결했다.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이날 롯데칠성의 주가는 장 마감 기준 전일보다 500원(0.32%) 오른 15만6200원에 머물렀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매출 증대에 신 회장 복귀 효과까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이트진로와의 소주 매출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등 주류사업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점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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