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상대가 힘들다고 느낄 것” 김승기 감독이 구상하는 PO

잠실학생/최창환 2023. 3. 22.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가 '진짜 힘들었다'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김승기 감독의 각오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승기 감독은 "상대가 '진짜 힘들었다'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 제일 잘하는 게 3점슛이니 이 부분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가 ‘진짜 힘들었다’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김승기 감독의 각오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캐롯은 객관적 전력상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오는 31일까지 KBL에 추가 납입금 10억 원을 지급해야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던 캐롯손해보험과의 계약도 해지됐다. 다만, 명칭 변경은 이사회를 거쳐야 가능해 구단 명칭은 당분간 캐롯이 유지된다.

김승기 감독은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나와 선수들은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할 뿐이다. 회사에서도 열심히 (인수)작업 중이라고 했으니 믿고 따르는 중이다. 밀린 급여도 다 지급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도 했다”라고 말했다.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는 전체하에 김승기 감독은 ‘봄 농구’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 김승기 감독은 “상대가 ‘진짜 힘들었다’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 제일 잘하는 게 3점슛이니 이 부분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역시 전성현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는 전제가 따라야 한다. 전성현은 달팽이관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나도 몰랐는데 컨디션 안 좋았던 이유가 다 있었다. 어쩐지 슛 밸런스가 안 좋더라. 심각하다기보단 악화된 상태다. 검진을 다시 받아봐야 한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다행히 SK전에서는 이정현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디드릭 로슨은 25일 서울 삼성전 복귀가 유력하다. 김승기 감독은 “오늘까지는 정상 전력을 가동하는 게 어렵다. (김)진유를 비롯한 벤치멤버들이 자신감을 찾는 데에 신경 쓸 것이다. (전)성현이를 제외한 정상 전력은 다음 경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스트5
SK : 최원혁 김선형 오재현 최부경 워니
캐롯 : 이정현 김진유 김강선 박진철 알렛지

#사진_점프볼DB(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