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등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라남도 영광군은 지난 20일 환경관리센터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과 증설을 위한 협약을 주변영향지역 주민대표단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현재 일일 20톤 규모의 소각시설을 운영 중이나 내구연한이 경과함에 따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반영한 적정용량의 최신 소각로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일 전라남도 영광군 관계자가 환경관리센터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과 증설을 위한 협약을 주변영향지역 주민대표단과 체결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이에 지난 2019년 12월 주민설명회를 최초 개최 후 3년 3개월간의 협의 결과 기존 환경관리센터 부지 내 일일 40톤 규모의 소각시설 증설과 친환경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주민동의를 얻어냈다.

주민대표 간 협약의 주요 내용은 2023~2024년 2년간 49억원과 매년 7억원의 환경보전기금을 2032년까지 조성해 주변영향지역에 지원하며, 최신 재활용품 선별장 설치와 환경실무원 채용 시 주변영향지역과 홍농읍 주민을 우선 배려한다는 것이다.

군은 향후 2026년이면 새로운 소각시설의 가동을 예상하고 있으며, 본 협약을 통해 2030년부터 금지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영광군수는 “주변영향지역 주민대표와 입지선정위원회의 동의에 노고와 감사를 드리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광=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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