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달항아리 '60억원' 낙찰… 역대 경매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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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달항아리가 역대 경매 최고가에 거래돼 화제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조선시대 달항아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56만달러(약 5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000년대 이후 진행된 경매에서 달항아리 최고가는 지난 2007년 기록한 100만달러(약 13억1000만원)였다.
이날 경매에서는 이 달항아리보다 작은 30.2㎝ 높이의 18세기 달항아리도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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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조선시대 달항아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56만달러(약 5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추정가 100만달러(약 13억1000만원)를 훌쩍 뛰어넘은 금액이다.
크리스티 측은 이날 "수려한 모양과 우윳빛이 나는 아름다운 유백색이 특징"이라며 "보수된 적이 없는 훌륭한 상태로 보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태의 조선 도자기는 매우 드물어 희소성이 높다"며 "최근 10년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0년대 이후 진행된 경매에서 달항아리 최고가는 지난 2007년 기록한 100만달러(약 13억1000만원)였다.
이날 경매에서는 이 달항아리보다 작은 30.2㎝ 높이의 18세기 달항아리도 낙찰됐다. 낙찰가는 10만800달러(약 1억3000만원)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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