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뉴욕 한 복판에서 광란의 질주

김영아 기자 2023. 3. 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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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객과 차량들로 늘 붐비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교차로입니다.

지나는 차량들 사이를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뚫고 지나갑니다.

엄청난 충격에 튕겨 나간 차량이 전봇대를 넘어뜨린 후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다시 들이받고 인도 위로 뛰어올라 몇 바퀴를 돕니다.

뉴욕 검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피해자 두 명에 대한 살인죄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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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객과 차량들로 늘 붐비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교차로입니다.

지나는 차량들 사이를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뚫고 지나갑니다.

정지신호를 모두 무시하고 4블록을 내달린 이 차량은 결국 앞서 가던 검은색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엄청난 충격에 튕겨 나간 차량이 전봇대를 넘어뜨린 후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다시 들이받고 인도 위로 뛰어올라 몇 바퀴를 돕니다.

지나던 행인들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이 사고로 앞서 가던 SUV 운전자와 인도를 걸어 가던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5명이나 발생했는데 그 중 한 명은 중탭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에 목격자들은 충격과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 목격자 : 차가 거의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몇 초 뒤에 거의 폭발이 일어난 듯해서 돌아보니 아수라장이 돼 있었습니다. ]

[ 목격자 : 정말 역겨운 범죄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

도심 한복판에서 광란의 질주로 무고한 생명을 둘이나 앗아간 운전자는 심지어 면허조차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 목격자 : 이런 사람들은 감옥에 가두고 거리에 나오지 못 하게 해야 합니다. ]

뉴욕 검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피해자 두 명에 대한 살인죄로 기소했습니다.

SBS 김영아입니다.

( 취재 : 김영아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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