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파행 9일째...민주당 의원들 23일 등원 밝혀 정상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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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의 파행이 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22일 원내·외 행동을 병행할 것이라며 23일 등원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현재의 사태에 대해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강력히 대처해왔으나 일부 본질을 호도하는 세력에 의해 억측과 오해를 불러오는 면이 있어 김병수 시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를 무시한 김포시 집행기관과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5시간째 전원 회의를 갖은 뒤 ‘김포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의 본회의 등원을 환영한다’는 입장 성명을 내놨다.
이로써 시의회 파행 10일만인 23일 시의회를 정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김포시민 최대의 관심사인 5호선 철도용역안 중간용역보고 자료를 즉각 공개하라”며 “김포시의원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도 모르는 용역내용으로 어떻게 김포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가 갈등을 빚을 때 중재자의 역할을 해야 할 의장이 시의원 징계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행정안전부에 발송한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김인수 의장은 시의회 의장인지, 특정 정파의 대리자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어 “사과는 커녕 여전히 적반하장의 주장을 하고 있는 김종혁 의원의 행위는 동료의원으로서 기본적 자질과 신뢰를 의심받는 바 만일 반성과 사과가 없다면 후반기 원구성시 의회 내 어떤 직책을 맡는 것에도 협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에서 “50만 김포시민과 2천여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일련의 과정들이 정쟁의 화살이 되어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돌아오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자숙하는 속에서 본회의를 속개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잘못된 내용에 대한 지적을 하기보다는 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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