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는 주요 기업인들… 리창 총리·팀쿡 만난다

정지우 2023. 3. 22.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경제 의제 포럼에 참석해 달라는 중국의 초청 때문이다.

이달 28일부터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에 참석을 확정 지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DF 초청에 대한 승낙 여부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태원 회장의 경우 CDF가 열리는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하이난의 보아오포럼에 참석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다른 소식통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27일 中발전고위급포럼 참석
최태원, 포럼 참석 여부 조율중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경제 의제 포럼에 참석해 달라는 중국의 초청 때문이다. 이 자리엔 아람코, 애플, 쉘, BMW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참석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인들간 폭넓은 교류와 사업 협력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2일 중국 소식통과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는 오는 25~2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을 개최한다. 중국 측은 행사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해왔다. 올해는 이재용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8일부터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에 참석을 확정 지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DF 초청에 대한 승낙 여부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양대 반도체 기업이 모두 CDF에 참석하는 셈이 된다.

다만 최태원 회장의 경우 CDF가 열리는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하이난의 보아오포럼에 참석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다른 소식통은 설명했다. 그는 "외국과 달리, 한국 기업들은 통상 참여 여부를 마지막 단계에 확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변적"이라고 부연했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도 대거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의 아민 핫산 나세르 최고경영자(CEO)와 미국의 팀 쿡 애플 CEO,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를 비롯해 세계적 석유·에너지 기업 쉘,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알리안츠 등의 CEO가 참여를 확정했다. 또 HSBC, 네슬레, 지멘스, 일본의 히타치, 페덱스, P&G, 광산·철광석 기업 리오 틴토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CDF는 이달 초 신임 국무원 총리가 확정된 리창이 포럼을 주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