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서 환자 성폭행한 불법체류 중국 간병인 구속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의 한 정신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환자를 성폭행한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이 구속됐다.

충북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경찰청은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강간 등) 혐의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자신이 근무하는 폐쇄병동에 입원한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인력중개업체를 통해 지난 1월부터 파견 간병인으로 이 병원서 근무했다.

그는 범행 후 전남의 모처로 도주했다가 지난 10일 경찰에 검거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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