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1월 고작 2만3천명 태어나…인구 3년3개월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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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179명.
올 1월에 태어난 아기들 숫자입니다.
지난해 1월에 견줘 6% 줄었고,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월 기준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2015년 12월부터 7년 2개월, 8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줄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와 반대로 사망자 수는 증가세로 전년 동월 대비 10%가량 늘었습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으니 인구는 3년 3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이동도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줄었는데, 2월 기준으로 29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이동이 활발한 2030 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계출산율 0.78명.
16년간 280조원을 쏟아부어서 얻은 결과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사교육비, 이를 부추기는 대학으로 인생을 평가하는 사회 문화.
이에 더해 물려받은 돈 없이는 감당 안 되는 주거비가 문제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우선 과제는 교육제도의 개편입니다.
정부 대책은 과연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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