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1월 고작 2만3천명 태어나…인구 3년3개월째 줄어

김기송 기자 2023. 3. 22. 18: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만3179명.

올 1월에 태어난 아기들 숫자입니다. 

지난해 1월에 견줘 6% 줄었고,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월 기준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2015년 12월부터 7년 2개월, 8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줄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와 반대로 사망자 수는 증가세로 전년 동월 대비 10%가량 늘었습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으니 인구는 3년 3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이동도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줄었는데, 2월 기준으로 29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이동이 활발한 2030 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계출산율 0.78명.

16년간 280조원을 쏟아부어서 얻은 결과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사교육비, 이를 부추기는 대학으로 인생을 평가하는 사회 문화.

이에 더해 물려받은 돈 없이는 감당 안 되는 주거비가 문제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우선 과제는 교육제도의 개편입니다. 

정부 대책은 과연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