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국 인권보고서 수정 요청 안 해‥국무부 자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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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폭력과 괴롭힘'이라고 쓴 인권보고서 한국편 소제목을 삭제한 데 대해 정부가 "미국 국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보고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수정 요청을 한 바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발표한 인권보고서 한국편에서 MBC의 이른바 '비속어 발언 보도' 논란 등의 내용을 담은 부분의 소제목으로 '폭력과 괴롭힘'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하루 만에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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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폭력과 괴롭힘'이라고 쓴 인권보고서 한국편 소제목을 삭제한 데 대해 정부가 "미국 국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보고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수정 요청을 한 바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해당 표현에 대해 우리 정부가 미국에 항의했는지에 대해선 "한미 양국 정부는 모든 주제에 대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기여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발표한 인권보고서 한국편에서 MBC의 이른바 '비속어 발언 보도' 논란 등의 내용을 담은 부분의 소제목으로 '폭력과 괴롭힘'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하루 만에 삭제했습니다.
해당 인권보고서엔 MBC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대응을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로 소개하고, 언론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죄 적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659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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